본격적으로 인스타그램을 운영하고 감정과 관련된 이야기를 시작하고 감정카드를 제작하면서, 실물 카드 외에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감정 기록장이나 메모지, 더 나아가 그런 기능을 앱으로 서비스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얘기가 나왔다. 우희는 앱 외에 다양한 수익 모델을 고민해 줬고, 덕분에 나도 조금 더 넓은 시장(+가능성)을 볼 수 있게 된 것 같다.W: 우리가 생각해놓은 모델 1. 감정 기록장은 시장에 이미 풀린 모델이어서 혁신성과 수익성을 입증하기 쉽지 않을 것 같고, 내가 따로 생각해 본 아이디어는 2. 감정을 풀어놓을 수 있는 소셜 네트워크 앱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하는 건데...S: 그럼 너무 감정 쓰레기통이 되지 않을까?W: 맞아. 2 같은 경우는 마인드 카페라는 전문화된 심리상담 커뮤니티 앱이 있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