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작은 이모티콘 만들기 강연이었다. 아니 그전으로 거슬러 올라가, 책 출간이 있다. 2019년, 나는 이모티콘 만들기 책 를 출간했다. 단순히 이모티콘을 만들고 출시하는 방법이 아닌, 어린이들이 나를 닮은 캐릭터를 만들며 자아에 대해 고민을 해보고 난 뒤, 나의 감정을 올바르게 전달하기 위해 기본 감정을 배우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었다. 자아에 대해 고민을 시작할 시기이자 아 '나'의 감정을 언어화하기 어려운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을 위한 책이다. 사실 어린이나 청소년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감정 표현은 쉽지 않긴 하지만... 책을 쓰면서도 그랬지만, 지금까지도 보라 편집자 님에게 큰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. 정말 큰 역할을 해주셨다. 내가 놓치고 있던 부분들에 대해 많은 도움을 주셨고 출간 이..